노홍철. 사진ㅣ스타투데이DB |
방송인 노홍철이 가수 임창정 등 여러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안긴 것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투자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노홍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노홍철이 투자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거절했다”며 “이번 사건과 노홍철은 관련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노홍철이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폭락 사태에 노홍철이 연루돼 피해를 입을 뻔했다고 보도했다.
노홍철은 골프 레슨 등으로 친분을 맺은 A씨에게 투자를 권유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A씨는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일당의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면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고,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일당들에 대한 집중조사에 착수했다.
임창정 역시 이번 주가 조작 세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아내 명의로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 임창정은 투자액 대부분을 잃었다며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이후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동료 가수가 등장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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