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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계 증권사인 소시에떼제네랄(SG) 증권의 대량 매물로 인한 일부 종목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SG증권발 폭락사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임창정 역시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임창정은 지난 25일과 26일 JTBC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에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넘긴 대신, 이 가운데 30억 원을 주가조작 세력에 투자했다.
임창정은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낮게 책정이 돼 있어 절대로 망할 수가 없는 회사를 찾아서 같이 투자를 한다는 얘기"라며 "그게 너무 멋있었다. 그게 어떻게 주가 조작이라고 할 수 있나?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에는 계좌에 20억 원이었는데 1억 8900만 원만 남았다. 증권회사에서 아마 제 개인적으로, 집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것이다. 이제 그 딱지 붙이고 아무 것도 못 하는 것"이라며 "빚이 이제 한 60억 원이 생겼다. 이제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일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 이번 달에 월급도 줘야 하는데 그럴 수 없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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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소속사가 진행하는 오디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오디션 글로벌 오디션 진행 소식을 알리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1인당 1억 원을 주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번 일당의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면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고,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일당들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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