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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미미로즈, 임창정 ‘주가 조작 논란’에 직격타 입나..활동 불투명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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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인 걸그룹 미미로즈(최연재, 윤지아, 안효리, 서윤주, 한예원) 데뷔 앨범 ‘AWES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미미로즈를 제작한 임창정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9.16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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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의 활동 역시 불투명해졌다.

지난 25일 JTBC ‘뉴스룸’은 주자 조작 일당에 돈을 맡긴 투자자 중 임창정이 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일당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도 출연해 가담 의혹이 불거졌다.

‘뉴스룸’ 측은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들에게 돈을 맡긴 것은 올해 초로,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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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인 걸그룹 미미로즈(최연재, 윤지아, 안효리, 서윤주, 한예원) 데뷔 앨범 ‘AWES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미미로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16 /cej@osen.co.kr


임창정은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원을, 부인의 계정에도 15억원을 넣었고, 신분증을 맡겨 이들 부부의 명의로 대리 투자할 수 있게 했다고.

임창정은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이익이 좋고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되게 좋겠다 해서 15억, 15억을 개인 계좌로 만들었다”며 “저는 주식을 모르니 룰인가 보다 하고 해줬다”고 설명했다.

‘뉴스룸’ 측은 주가 조작 일당은 임창정이 투자한 30억원으로 신용매수까지 해 모두 84억원어치 주식을 샀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돈 많으신 회장님들도 개인 돈을 불려주고 그런다고 하니까. 저는 몰랐다”며 자신 역시 주가 폭락으로 손해을 봤으며 피해자라고 주장, 수사와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제작한 5인조 걸그룹 미미로즈를 데뷔시켰다. 당시 임창정은 미미로즈 제작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소주 한 잔’을 비롯한 170곡 가량의 저작권을 매각하고 2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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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년 반 전에 첫 팀이 나오고 그다음 팀이 또 나와야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3년간 발이 묶여버렸다. 콘서트 대금을 미리 받고 부동산을 처분하면서 버텼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두 번째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제작한다며 대형 오디션을 예고, 최종 합격자에게는 1인당 1억 원의 상금까지 지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임창정은 미미로즈를 비롯한 여러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 중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수십 억의 금전적 손해를 입어 향후 행보가 불투명해졌다.

특히 임창정은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인데 다 빠그러졌다. 이제 빚이 한 60억 원 생겼다. 내일 당장 걸그룹 또 진행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밝힌 바, 미미로즈의 활동에 제약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악재를 맞이한 미미로즈에 대해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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