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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몰아치던 토트넘, 갑작스러운 손흥민 교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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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몰아붙이던 시기의 손흥민의 교체는 매우 아쉬웠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6승 6무 11패(승점 54)로 리그 5위로 상승했다.

홈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에 맨유에 압도 당했다. 전반 7분 만에 제이든 산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토트넘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맨유를 괴롭혔지만, 결정적인 기회 때마다 히샬리송, 페리시치 등의 아쉬운 판단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 44분 브루노의 킬러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왼발 마무리를 지으며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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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토트넘은 반전을 꾀했다. 계속해서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아왔다. 결국 후반 11분 포로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 아르나우트 단주마 등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34분 단주마의 강한 압박이 성공해 다비드 데 헤아가 공을 멀리 처리했다. 이를 토트넘 수비가 걷어냈고, 곧바로 케인에게 볼이 연결됐다. 케인은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잡아낸 손흥민이 센스 있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분위기를 탔다. 경기 종료까지 10분 이상이 남았기 때문에 몰아붙인다면 역전골도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은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 득점을 할 수 있는 손흥민을 빼고 자펫 탕가가를 넣으며 밸런스를 맞췄다. 결국 이후 분위기는 맨유에 넘어갔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메이슨 임시 감독은 "우리는 2-2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약간 다리가 무거워지고, 불필요하게 (수비가)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몇 순간들이 있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조금 바꿨다. 여전히 경기를 이기려고 노력했지만 동시에 우리의 상황을 인식했다"며 수비적인 교체를 단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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