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축구도사' 이강인이 리그 6호골이자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코리안 리거 불모지'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정복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마요르카(승점 41)은 12위에 위치했다.
시즌 말미 잔류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마요르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5-3-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베다트 무리키, 아마스 은디아예, 이강인,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 마누 모를라네스 등이 출격하여 빌바오를 상대했다.
기대주는 역시 이강인이었다. 올 시즌 마요르카 전술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발끝 날카로움이 정점에 섰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30라운드 베스트 골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직접 낮은 위치로 내려온 다음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돌파했다. 은디아예 크로스와 무리키 패스를 거친 다음 문전에서 다시 볼을 받았다. 회심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득점이 됐다.
남은 시간 마요르카는 데니스 하지카두니치, 다니 로드리게스, 이드리수 바바, 안토니오 산체스, 티노 카더웨어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산체스와 바통을 교체하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PK) 실점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이후 이강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천금 같은 득점은 물론 '드리블 성공률 100%(6회 시도-6회 성공)'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스스로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게 7.8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 MVP로 선정했다.
스페인 라리가 무대는 그동안 코리안 리거에 있어 불모지와 같았다. 과거 이천수(소시에다드, 누만시아),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백승호(지로나), 기성용(마요르카) 등이 활약했지만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이강인은 리그 6호골이자 시즌 10번째 공격포인트(6골 4도움)를 기록하면서 족적을 남겼다.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사가가 떠돌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마요르카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