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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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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 우라와, 상대 자책골 힘입어 알 힐랄 1-0 격파...합계 2-1 승리→통산 3번째 AC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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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라와 레드가 알 힐랄을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라와는 6일 오후 6시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22에서 열린 2022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알 힐랄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우라와는 합계 스코어 2-1(1-1, 1-0)로 ACL 우승에 성공했다.

[선발 명단]

우라와 레드(4-2-3-1) : 니시카와(GK) - 다카히로, 회브로텐, 숄츠, 사카이 - 이와오, 이토 - 세키네, 요시오, 오쿠보 - 고로키

알 힐랄(4-3-3) : 알마유프(GK) - 알브레이크, 알불라이히, 장현수, 압둘하미드 - 칸노, 오타이프, 카리요 - 알함단, 이갈로,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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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알 힐랄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투입됐다. 이갈로 터치 이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알함단이 슈팅하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니시카와가 몸을 던져 충돌하고 막았다.

일방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 8분 알브레이크 침투 패스 이후 알함단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16분 다시 한번 알 브레이크 크로스로 기회를 노렸지만 니시카와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치열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알 힐랄은 전반 20분 미카엘이 위험 지역에서 슈팅했지만 니시카와가 선방으로 저지했다. 우라와는 전반 29분 사카이 크로스 이후 고로키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41분 카리요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우라와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고로키 컷백 이후 요시오가 슈팅했지만 힘 없이 빗맞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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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수차례 위기를 넘겼던 우라와가 균형을 깼다. 후반 4분 우라와 프리킥 상황 박스 안으로 롱볼이 투입됐다. 회브로텐이 헤더를 통해 문전으로 연결했다. 카리요가 걷어내려던 볼이 자책골이 되며 우라와 득점이 나왔다.

알 힐랄은 후반 23분 오타이프와 알-함단을 대신해 알-다우사리와 알-셰리를 넣으며 먼저 교체를 활용했다. 우라와는 후반 26분 고로키와 요시오를 불러들이고 칸테와 가이토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우라와는 후반 28분 칸테 돌파 이후 침투 패스를 건네받은 오쿠보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우라와가 고삐를 당겼다. 후반 30분 이토가 박스 좌측 외곽에서 기회를 잡았다. 회심의 슈팅이 날카롭게 향했지만 옆그물을 강타했다. 알 힐랄은 후반 35분 알-브레이크 대신 알-투아이판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알 힐랄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 36분 미카엘 크로스가 날카롭게 전개됐지만 슈팅까지 닿지 못했다. 후반 38분 카리요가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니시카와 선방에 가로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우라와는 교체 카드를 추가로 활용하며 침착하게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우라와는 알 힐랄을 1-0으로 제압했고, 합계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2022시즌 ACL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결과]

우라와 레드(1) : 카리요(후반 4분, OG)

알 힐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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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 힐랄, AFC AC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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