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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부상과 싸우는 형님들…추신수, 주루플레이 중 발목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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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7회말 1사 1,2루 SSG 최주환 적시타 때 추신수가 3루에서 다리 부상으로 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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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추신수(41·SSG)가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었다.

추신수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에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부터 시원한 2루타를 터트리며 호쾌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엔 기습번트로 투수 옆쪽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장면은 7회 말 나왔다. 김민식과 추신수의 연속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 2번 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뒤쪽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추신수는 2루를 지나 3루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3루를 밟자마자 통증을 느낀 듯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추신수는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물러났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의 상태에 대해 “베이스 러닝 과정서 우측 발목 통증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몸 관리가 쉽지 않은 형님들이다. 전날엔 외야수 김강민이 수비 과정서 종아리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미세 손상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나이를 고려했을 때 3주 정도는 기다려야 할 듯하다. 팀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베테랑들인 만큼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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