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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젠지 꺾고 스프링 결승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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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조 2R서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젠지, LCS 1번 시드 C9과 하위조 대결


더팩트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젠지를 격파하고 승자 결승에 올라간 T1 /라이엇게임즈 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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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LCK(한국) 대표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2023 MSI)'에 출전 중인 젠지와 T1의 맞대결에서 T1이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상위조 최종전에 올라갔다. 최근 브래킷 스테이지 상위조 2라운드에서 T1이 젠지를 3-2로 꺾었기 때문이다.

T1과 젠지의 상위조 2라운드 대진이 형성되면서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두 팀은 최근 4년 동안 매년 두 번씩 LCK에서 5전제 승부를 벌이면서도 해마다 1승1패를 나눠 가지면서 4승4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올해는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T1이 젠지를 꺾었지만 최종 결승전에서는 젠지가 T1을 제압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기에 이번 MSI에서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누가 이길지 이목이 쏠렸다.

승자는 T1이었다. 1, 2세트에서 승리하면서 젠지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듯했던 T1은 3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젠지가 '쵸비' 정지훈의 멋진 플레이로 공세를 막아내고 내셔 남작 앞 한타에서 크게 이기며 역전승했다. 4세트에서는 젠지가 '페이즈' 김수환의 징크스를 앞세워 시종일관 T1을 흔들며 승리해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에서 큰 전투 없이 신경전을 벌이던 두 팀의 승부는 한 번의 전투에서 희비가 갈렸다. 중앙 지역에서 젠지가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의 자야를 노리고 치고 들어오자 궁극기인 저항의 비상으로 받아낸 T1은 무게중심이 쏠린 젠지 선수들을 일망타진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상위조 최종전에 올라간 T1은 지난 14일 펼쳐진 LPL 내전의 승자인 징동 게이밍과 오는 18일 5전3선승제 대결을 벌인다. 이긴 팀은 MSI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짓는다.

T1에 아쉽게 패배한 젠지의 상대는 LCS 내전의 승자인 클라우드나인(C9)으로 정해졌다. C9은 지난 14일 열린 골든 가디언스와의 대결에서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이 화력을 선보이면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젠지와 C9의 하위조 2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펼쳐진다.

한국 시간 오는 16일 오후 9시에 열리는 또 하나의 하위조 2라운드 대진도 결정됐다. LEC 내전으로 치러진 G2 e스포츠와 매드 라이온스 하위조 1라운드에서 G2 e스포츠가 매 세트 초반에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중후반 전투를 통해 열세를 극복하면서 매드 라이온스를 3-0으로 제압했다. G2 e스포츠의 하위조 2라운드 상대는 징동 게이밍에게 패배한 빌리빌리 게이밍으로 정해졌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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