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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4년 만에 라리가 정상 복귀...메시 떠난 이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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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4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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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떠난 이후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정상에 등극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22~23시즌 라리가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27승4무3패 승점 85를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22승 5무 7패 승점 71)와 승점 차를 14로 벌렸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다 이기더라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통산 27번째 라리가 우승을 일궈냈다.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2021년 8월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난 뒤 차지한 첫 라리가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부임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비 감독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하면서 무려 8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우승 확정을 이끈 일등공신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컷백을 문전에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발데가 추가골을 넣은 가운데 레반도프스키는 2-0으로 앞선 전반 40분 하피냐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미끄러지면서 슈팅해 3-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프렝키 더용의 패스를 받은 쥘 쿤데가 헤더골을 터뜨려 우승을 자축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28분 하비 푸아도, 추가시간 호셀루가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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