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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홀란 시대 활짝…EPL 올해의 선수·득점왕·영플레이어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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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엘링 홀란. EPL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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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후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복은 딱 1년이 걸렸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각종 기록과 함께 상을 싹쓸이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종료에 앞서 홀란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홀란은 팀 동료 케빈 더브라위너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이상 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올해의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주장 및 전문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가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은 2011-2012시즌 뱅상 콩파니, 2019-2020, 2021-2022시즌 더브라위너, 2020-2021시즌 후벵 디아스에 이은 네 번째다.

22세 홀란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었다. 경쟁자는 외데고르와 사카를 비롯해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아스널),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이었지만, 홀란의 기록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홀란은 2022-2023시즌 득점왕도 차지했다.

압도적이었다.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렸다. 1993-1994시즌 앤디 콜,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의 34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심지어 콜과 시어러는 42경기 체제에서 쓴 기록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홀란이 처음이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놀라운 첫 시즌이었다. 특히 에티하드(맨체스터 시티 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면서 "아직 우리는 두 번의 결승전이 더 남아있다. 완벽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월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 6월1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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