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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와골절, 월드컵 여파, 전술적 어려움' 손흥민, 그럼에도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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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7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했다. 안와골절 부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파, 전술적 어려움도 이겨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승점 60)은 최종 순위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킥오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균형이 깨졌다. 전반 2분 에메르송 로얄과 페드로 포로를 거친 다음 손흥민이 패스를 건넸다. 중앙에 있던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케 듀오'가 EPL 통산 47번째 합작골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돌입 이후 포로 추가골로 달아났다. 리즈는 교체 투입으로 반전을 노렸으며 후반 22분 잭 해리슨 득점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케인 멀티골과 추가시간 루카스 모우라 쐐기골로 정점을 찍었다.

결국 토트넘은 리즈에 4-1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목표했던 유럽대항전은 날아갔다. 같은 시각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진출하는 7위 자리를 수성했다. 토트넘은 끝내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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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 시즌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 이후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올 시즌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안와골절 부상, 2022 카타르 월드컵 여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아래 전술적인 어려움 등등 여러 장애물이 있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기에 접어들어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20개의 공격포인트(14골 6도움)를 기록했다. 2016-17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무려 '7시즌 연속(28개-29개-29개-30개-39개-32개-20개')이다.

수많은 기록도 새로 썼다. 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골',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6위' 등을 기록하면서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다가오는 여름이 중요하다.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은 콘테 감독 뒤를 이을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파비오 파라티치가 떠난 디렉터 자리를 메우는 것도 중요하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아쉬움을 삼키고 다음 시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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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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