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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늘(29일) 결혼 테이, 주례∙축가 소신 밝혀 “제 노래가 입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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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가 오늘(29일) 당일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결혼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월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서 구승준 역을 맡은 가수 겸 배우 테이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극 중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2022.09.20.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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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MBC라디오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진행을 맡은 테이는 ‘요즘 결혼’ 트렌드에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테이는 “저는 축가를 20년 전부터 다녔으니까 트렌드를 체감하고 있는 편이긴 한데 방송에서 정리하는 트렌드가 궁금하다”면서 “저희 본식은 예상하기로 5분 안에 끝난다. 주례도 없고 성혼선언문도 사회자께서 하신다. 아무것도 없다”며 오후에 진행될 자신의 결혼식 구성을 밝혔다.

이어 입장곡에 대해서도 “예전엔 뻔했던 것 같다. 음악 나오면 등장했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테이는 “저는 제 노래가 입장곡이다. 전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라면서 “‘바다가 사는 섬’이라고 슬픈 노래만 하다가 ‘너와 나의 관계를 섬과 바다’로 해서 늘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써보려고 한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계속해서 축의금 이슈에 관해서는 “저도 오늘 이런 날이 있지만 마음으로는 축하만 받아도 너무 좋다. 결혼 축하해주는 마음으로도 충분한데 비용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테이는 “집안일 체크리스트 같은 건 전혀 없다”면서 “저는 결혼 전에 친구랑 동거를 많이 했다. 남자 동료들이랑 많이 했을 때 그런 마음은 훈련이 됐다. 혼자 살면 어차피 내가 할건데 좀 더 하면 어떤가 싶다. 최대한 적용을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테이는 지난 4월 17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며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다.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다.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 기사화가 되며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걸로 화제가 되었으나, 이후 테이는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자세한 정황을 해명했다. 또한 결혼식 당일 오전 진행한 라디오에서도 “저도 그렇게(스몰웨딩을) 하려고 야외결혼식을 찾고 있었는데 초대 하다보니 소문이 점점 나면서 안 오면 서운한 분들이 생기더라. 점점 커지더니 2배가 됐다”라며 골프장 결혼식에 대해 해명했다.

2018년 MBC 라디오 ‘꿈꾸는 라디오’ 하차 후 5년 만에 DJ로 복귀한 테이는 지난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청취자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는 결혼식 당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굿모닝FM’ 측은 테이가 결혼식 당일 생방송을 결정한 것에 대해 “테디(테이 DJ의 애칭)의 열정에 제작진도 엄청 들떠있다. 시원시원한 테디의 진행이 돋보일 수 있는 방송을 기획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테이는 다음날에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내일도 생방을 하냐”는 질문에 “그렇다. 신혼여행을 못 간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행본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유행사무총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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