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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판젠동-쑨잉샤, 남녀단식 챔피언 등극...중국 5개 금 싹쓸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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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중국의 판젠동(왼쪽)과 쑨잉샤가 28일 2023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단식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더반|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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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과 일본의 추격이 거세지만, 세계탁구는 여전히 ‘중국 천하’다.

중국이 지난 22~2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내셔널컨벤션센터(DICC)에서 계속된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챔피언십(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에서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세계랭킹 1위인 판젠동(26·중국)은 대회 마지막날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2위인 같은 나라의 왕추친(23)의 돌풍을 4-2(8-11, 11-9, 11-7, 12-10, 11-13, 11-3)로 잠재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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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젠동의 결승. 더반|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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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추친은 4강전에서 지난 2015년 대회 챔피언인 같은 나라의 마롱을 4-1(11-9, 11-8, 11-3, 6-11, 11-7)로 잡고 기세를 올렸으나 판젠동의 벽에 막혔다.

경기 뒤 판젠동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꼈지만 승리를 위해 침착하려 했다. 더반에는 처음 왔다. 팬들이 직접 그리고 TV를 통해 지지해줘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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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잉샤의 결승. 더반|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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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1위 쑨잉샤(23·중국)가 같은 나라로 4위인 첸멍(29)을 4-2(5-11, 11-8, 11-7, 11-7, 7-11, 11-6)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로서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첫 우승이다.

세계 최강 중국은 앞서 혼합복식(왕추친-쑨잉샤), 남자복식(판젠동-왕추친), 여자복식(첸멍-왕이디)에서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판젠동, 왕추친, 쑨잉샤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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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메달리스트들. 은메달을 딴 신유빈-전지희도 보인다. 더반|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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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한국은 여자복식(신유빈-전지희)과 남자복식(장우진-임종훈)에서 은메달,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이상수-조대성)을 수확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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