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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조심스럽게 입 연 텐 하흐 감독 “능력 있는 그린우드, 복귀는 내 결정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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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 출처 | 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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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에 관해선 말을 아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맨유 전력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2월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맨유는 자체 조사를 통해 그의 복귀를 타진했으나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훈련장을 함께 쓰는 여자 팀이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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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맨체스터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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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의 복귀가 지지부진한 사이 이적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EPL을 떠나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중국이나 튀르키예 무대도 거론되고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인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복귀에 관해 입을 열고 있지 않지만 사적으로는 맨유를 떠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흐 감독도 그린우드 복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는 영국 매체 ‘더 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그린우드는 과거에 그가 보여준 능력과 실력이 있다”라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그의 복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도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공격수 영입은 필요한 상황”이라고만 말했다. 맨유는 그린우드가 복귀하지 않으면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하다.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이 계속해서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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