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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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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설 해명…"지인들에 한 말이 기자 귀에 들어가"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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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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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은퇴설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모든 걸 걸고'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연경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올 시즌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김연경 선수의 거취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다. 현역 연장을 택했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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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는 "제가 시기를 항상 '언제쯤 해야 될까'라는 걸 고민을 많이 했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지인들과 한 번씩 하다 보니까 그게 기자분 귀에 들어갔나 보다. 그런 질문을 받은 거다.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그게 뉴스가 커지면서 '김연경 은퇴한다' 이렇게 된 거다. 그런 시기를 항상 생각하고 있긴 했다"라며 은퇴설에 대해 해명했다.

또 김연경 선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작은 키 때문에 벤치에 앉아 있을 때가 많았다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지금의 김연경 선수를 생각하면 그 당시 벤치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라며 의아해했다.

김연경 선수는 "제가 봤을 때도 신장이 있는 선수들이 앞으로의 미래도 그렇고 지도자분들이 미래성을 볼 수밖에 없으니까 저는 배제가 돼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현실을 직시하고 있었지만 뛰고 싶은 마음은 달라질 수 없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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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는 "고1로 올라갈 때도 그때까지도 키가 많이 안 컸다. 다른 운동을 해야 하나 했다. 고등학교에서도 저를 원하는 곳이 없었다. 실력이 좋지 않은 팀에 가서 뛸 수 있는 곳으로 갈 건지 명문인데 시합을 안 뛰는 곳으로 갈 건지 고민이 있긴 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중학교 때 배구부 감독님이 김수지 선수의 절친인 김동열 감독님이었다"라며 거들었고, 김연경 선수는 "감독님이 '너는 잘 될 거고 키가 클 거니까 명문 쪽으로 가라'라고 이야기해 줬다. 결국 제가 명문 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된다. 김수지 씨가 가는 고등학교를 약간 같이 세트로. 덕분에. 몇 명 잘하는 주전 선수들이 있어서 걔네 가면서 저는 같이 껴서 갔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수지 선수는 각광을 많이 받았던 선수였냐"라며 물었고, 김연경 선수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전국 랭킹 1위였다. 유망주를 뽑을 때 다 뽑혔다. 에이스 중에서도 에이스였다"라며 귀띔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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