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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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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의 첫 파이널 승리 이끈 ‘조커’ 요키치, 키드와 제임스를 소환하다 [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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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제이슨 키드와 르브론 제임스를 소환했다.

덴버 너게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3 NBA 파이널 1차전에서 104-93으로 승리, 창단 첫 파이널 승리라는 기쁨을 누렸다.

덴버의 첫 파이널, 첫 승리를 이끈 건 단연 요키치였다. 그는 2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고 올 시즌 플레이오프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조커’ 니콜라 요키치가 제이슨 키드와 르브론 제임스를 소환했다. 사진(덴버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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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보유한 요키치다. 그는 파이널 첫 경기부터 또 트리플더블을 챙기며 역대 최다 기록을 ‘9’로 늘렸다.

또 요키치는 2개의 역사적인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는 키드가 보유한 파이널 데뷔 경기에서의 트리플더블이다.

키드는 뉴저지 네츠 시절인 2001-02시즌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자신의 첫 파이널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1차전에서 23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요키치와 키드가 다른 건 경기 결과다. 이날 요키치는 마이애미를 꺾었지만 21년 전 키드는 레이커스에 94-99로 패했다. 故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이 버틴 그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으나 웃지는 못했다.

한편 요키치는 전반에만 10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파이널 전반까지 10점-10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지난 25년 동안 제임스 외 없었다.

제임스는 자신의 42번째 파이널 경기였던 2016-17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차전에서 전반까지 18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자신의 첫 파이널 경기에서 제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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