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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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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 '사고뭉치' 모란트에 중징계 예고 "시즌 아웃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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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 사무국이 자 모란트(24, 191cm)를 단단히 벼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2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이 모란트에게 강도 높은 중징계를 때릴 거다. 다음 시즌 모란트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BA 사무국은 모란트의 총기 사용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벌써 모란트에 대한 세 번째 자체 조사다.

알려진 것 이상의 심각한 내용들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모란트는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했다. 영향력이 큰 선수가 해선 안 될 행동이었다. 총을 흔들고 보여주는 건 총기 안전을 심각하게 망각한 행위"라며 "같은 일이 두 달 만에 또 일어났다. 굉장히 충격받았고, 실망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모란트는 지난 5월 친구들과 차량에서 랩을 하며 노는 중 총을 꺼내 들었다. SNS 라이브 도중이었다.

불과 두 달 전엔 클럽에서 술에 취해 총을 들고 SNS 라이브를 찍다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모란트는 공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모란트는 10대 소년 폭행, 자신의 측근들이 인디애나 페이서스 선수단이 탄 버스에 레이저를 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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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은 모란트의 징계를 파이널이 끝나고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그만큼 모란트의 징계가 세다는 방증이다.

미국 현지에선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미국 내에서 총기 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총기 난사로 미국 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엔 1년 기준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NBA 차세대 슈퍼스타라고 불리는 모란트가 총을 쥐었다.

'ESPN'은 "모란트는 법적인 문제보다 NBA가 중요하게 여기는 도덕적인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 이번만큼은 쉽게 복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란트의 소속 팀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비상이다. 이번 시즌 모란트는 평균 26.2득점 5.9리바운드 8.1어시스트로 멤피스를 서부 2위로 이끌었다.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갖춰 팬들을 몰고 다녔다.

특히 다음 시즌부터 멤피스와 맺은 5년 최대 1억 9,400만 달러(약 2,600억 원) 계약이 시작된다. 그러나 대형 계약 첫 시즌부터 징계로 상당 기간 결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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