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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서진용, 아슬아슬했던 9회 만루위기…김원형 감독 “중요한 것은 어쨌든 막아내고 있다는 것”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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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SSG 랜더스 서진용.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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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중요한 것은 어쨌든 서진용이 막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마무리투수 서진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SSG는 지난 3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다. 김원형 감독은 “끝내기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면서도 “그런데 너무 힘들다. 그냥 편안하게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9회에는 큰 위기가 있었다.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린 것이다. 다행히 서진용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고 김민식이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

김민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더 깔끔하게 막아줬으면 좋겠다. 3~4일 쉬면 제구가 흔들리는 것 같다. 앞으로는 쉬지 말라고 말했다”라며 농담섞인 당부를 했다.

김원형 감독은 “보는 눈은 다 비슷하다. 감각적인 문제인 것 같다”라고 김민식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그렇다고 매번 연투를 시킬수는 없다. 정상적인 범위에서 경기를 나가야한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어쨌든 서진용이 막아내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한 김원형 감독은 “우리 팀 경기의 거의 절반 정도를 나가면서도 아직까지 크게 무너진 경기가 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김)민식이가 했는데 마음이 편한 관계니까 그렇게 말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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