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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6회에만 8안타 6득점-이의리 5승’ KIA, 2연패 끝...롯데는 위닝인데 ‘찝찝’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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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소크라테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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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KIA가 롯데에 대승을 거두며 2패 1승을 챙겼다. 루징시리즈지만, 일요일 경기에 이겼다는 점은 나쁘지 않다. 반대로 롯데는 위닝인데 뒷맛이 씁쓸하다.

KIA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의 역투와 6회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6-0의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2-14의 완패를 당했다.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전날 2차전에서도 5-6으로 졌다. 팽팽한 승부를 했는데 9회 끝내기 점수를 주고 말았다.

그래도 3차전을 잡으면서 최소한의 성과를 냈다. 팽팽한 접전에서 웃었다는 점이 반갑다. 타선 집중력이 좋았고, 마운드도 단단했다.

롯데는 연이틀 만원 관중(2만2990석)이 들어왔다. ‘사직 노래방’이 들끓었다. 전날은 끝내기 승리로 웃었는데 이날은 결과가 좋지 않다. 이날 패배로 주간 3승 3패 마무리다. 괜찮은 수치인데, 찝찝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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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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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이다. 실점하지 않았다는 점이 반갑다. 올 시즌 두 번째다. 4월19일 5.2이닝 무실점 이후 46일 만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경기도 사직 롯데전이었다.

이날도 볼넷 제어는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탈삼진으로 커버했다. 동시에 안타를 딱 2개만 맞았다. 최고 시속 153㎞의 속구에 슬라이더-커브를 더하며 롯데 타선을 잡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84에서 2.55로 낮췄다.

이어 임기영이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투수 2명으로 8이닝이다. 9회 김유신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안타 1타점으로 날았고, 이우성이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김선빈이 2안타 1득점을, 최형우가 1안타 1타점 1득점을 생산했다. 류지혁이 1안타 1타점, 고종욱이 2안타 1득점, 김규성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팀 전체 15안타 경기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역시나 잘 던졌다. 그러나 패전이다. 5회까지 잘 막았는데 6회 연속 장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타선 지원도 받지 못했다. 시즌 5패(4승)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6에서 4.29로 살짝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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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우성.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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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이 0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고, 김도규가 0.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했다. 윤명준이 1.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진승현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다. 박진이 9회 올라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2안타 경기를 했고, 유강남과 전준우가 1안타 1볼넷을 각각 올렸다. 유강남이 1안타를 쳤고, 황성빈과 김민석이 볼넷을 하나씩 골랐다. 팀 4안타 4볼넷인데 0점. 집중력이 아쉽다.

5회까지 0의 행진이었다. 6회초 모든 것이 변했다. 고종욱의 중월 2루타,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2루타가 터져 1-0이 됐다. 최형우가 바뀐 투수 김진욱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김선빈의 1루수 앞 번트안타로 1,2루가 계속됐고, 이우성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신범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이어졌고, 김규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김규성의 도루로 2사 2루가 계속된 가운데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다시 때려 6-0으로 간격을 더 벌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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