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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정후 동점포+김혜성 역전포' 키움, SSG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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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역전승, SSG 상대 9연패 끝

임창민은 최고령 개인 통산 100세이브 달성

뉴스1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 키움 김혜성이 안타를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3.4.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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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동점포와 김혜성의 역전포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 사슬을 끊은 키움은 22승32패로 8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9월30일 문학 경기부터 이어온 SSG 상대 9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6월 들어 첫 패배를 당한 1위 SSG는 32승1무18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3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이후 일찌감치 물러난 뒤 끌려갔으나 8회 터진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성진이 행운의 구원승을 거머쥐었고 9회를 마무리한 임창민이 시즌 4세이브(1승1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임창민은 역대 20번째이자 역대 최고령(37세 9개월 10일)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했다.

SSG는 선발 커크 맥카티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 요건이 사라졌다. 8회 홈런 2방을 맞은 최민준이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홈 팀 SSG가 냈다.

2회 2사 1루에서 전의산과 조형우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최주환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5회 선두타자 이원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임병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휘집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다.

6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이원석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키움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SSG는 6회말 1사 후 하재훈의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조형우의 투수 땅볼 타구를 하영민이 정확하게 송구하지 못하는 사이 하재훈이 홈을 밟아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SSG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8회초 이정후가 최민준을 상대로 동점포를 날린 데 이어 김혜성이 역전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키움이 이날 첫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이후 키움은 필승조 원종현을 8회말에 올려 득점을 막은 데 이어 9회에는 임창민을 등판시켜 경기를 매조지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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