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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나혼산' 김연경 "내 이상형은 조인성...결혼생각 無, 혼자가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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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쳐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서는 십년지기 농구선수 오세근과 '찐친' 케미를 폭발하는 김연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연경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요가, 사이클 모닝루틴을 진행하고 영어 선생님과 통화를 하며 영어공부를 했다. 또한 IOC위원직을 위해 스포츠와 관련한 공부를 하는 것도 쉬지 않았다. 이후 외출한 김연경은 서점으로 가서 자신의 저서가 잘 팔리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서점에 들렀던 김연경은 한정식집으로 가서 10년지기 남사친인 오세근과 만났다. 그녀는 오세근의 자녀를 위해 선물을 챙겨오는 세심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태릉선수촌'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오세근이 소속된 남자농구팀은 정작 여자농구팀하고는 친하지 않았고, 김연경이 소속된 여자배구팀과 친분을 쌓아 서로 농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다고.

김연경은 추억을 회상하는 도중 "어렸을 때 나도 거기서 만났어야 했는데" 라며 한탄했다. 오세근이 "몰래몰래 누구 만났던 거 아니야?" 라고 말하자 김연경은 운동에만 전념하느라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잠시 뒤 오세근은 "너 이상형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연경은 "나? 안 바뀌었는데?" 라고 답했다.

그녀의 이상형은 20대때부터 일편단심 조인성이었다. 김연경은 "이상형이 키크고 마르시고 스타일 좋으신 분이다. 20대 초반부터 그 분 (조인성) 이야기 했다. 내가 너무 이야기 많이 해서 이제 놔드려야 할 거 같다" 라며 쑥스러워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 얘기를 듣던 박나래는 "우리 장우는 어떠냐" 며 '팜유왕자' 이장우를 김연경과 엮어주고 싶어했다. 이전에 '나혼산'에 출연했을 때, 김연경이 이장우를 퍽 마음에 들어하였던 것. 하지만 이장우는 현재 살이 많이 찐 상황이었다. 김연경은 다른 이야기 대신 "많이 변하셨네요"라는 말로 이장우를 거절해 웃음을 줬다.

이후 오세근은 김연경에게 "안 외로워? 너 중국에 있을 때 외롭다고 했던 것 같은데" 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별로 외롭고 그렇진 않은 거 같다. 결혼 생각이 있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혼자가 너무 편해, 결혼이 쉽지 않을 거 같아" 라며 결혼 생각이 크게 없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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