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기안84, 이번엔 김연경 '얼평' 논란.."닮았다고 말도 못해? vs 무례해" [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외모 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로 배구선수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연경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털털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바. 그는 국내 복귀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과 MVP까지 거머쥔 후 다시 '나 혼자 산다'를 찾았다.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은 김연경에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 너무 축하드린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대박이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던 중 기안84는 돌연 "헤어스타일이 좀 정대만 선수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맥락에 맞지 않는 외모평가에 당황한 김연경은 "아 그래요? 뭐 이런저런 얘기 많이 듣는다. 훅 들어오네"라고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기안84는 수습하려는 듯 "내가 수원 오빤데"라며 "왜 이렇게 오랜만에 나왔냐"고 화제를 전환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내 맘이죠"라고 단호히 답했고, 기안84는 "저희 보고싶지 않았냐"고 설명을 덧붙였다.

OSEN

이를 지켜보던 키는 "형 요새 손님들이랑 기운이 안 좋나봐"라고 말했고, 코드 쿤스트는 "윤성빈 선수때부터 보니까 국대랑 잘 안맞는다"고 받아쳤다. 기안84는 "(국대) 볼때마다 무서워진다"고 말했고, 김연경은 "쓰읍.. 좋지 않아"라고 경고했다.

방송 내용을 접한 시청자들은 기안84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일부 누리꾼들은 "머리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한건데 논란이냐", "이게 왜 무례한거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머리스타일이 됐건 친분이 없는 사이에 뜬금없이 외모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무례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그간 꾸밈없이 털털한 모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며 사랑받은 기안84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가 불쾌해 할 언사가 용인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게 기안만의 매력", "외모평가가 아니라 그냥 닮아서 한 말일 뿐"이라고 과열된 분위기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