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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조상현 감독과 2026년까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LG 구단은 조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연봉 등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구단은 "지속적인 상위권 전력 유지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소통하는 조 감독은 구단의 중장기적 운영 방향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선수단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단 목표를 위해 팀 문화를 만들며 이끌어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했다"고 계약을 연장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감독은 지난해 4월 2년 계약을 맺으며 LG에 부임했습니다.
LG는 조 감독의 지도 아래 2022-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에 올라 창원 팬들에게 4시즌 만에 '봄 농구'를 선사했습니다.
직행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팀 서울 SK에 지면서 챔피언결정전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LG는 오늘 선수단 훈련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사진=창원 LG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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