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가 한국 콘텐츠와 할리우드 콘텐츠의 차별점과 강점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와 넷플릭스 콘텐츠 담당 임원, 국내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테드 서랜도스는 "제가 생각할 때 한국은 대단한 스토리 텔링을 가진 나라다. 한국 스토리텔링은 역사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패션, 음악, 음식, 스토리텔링이 함께 간다. 한국만큼 그렇게 느껴지는 나라가 없다. 이 모든 다양한 요소가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묻어난다. 정해진 공식이 없는것도 강점이다. 위대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다. 그렇기에 상업적으로도, 크리에이티브적으로도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게되면 정말 아름다운 장면들 공간, 이야기,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에 마음을 얻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관객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사랑에 빠지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제 아내가 굉장히 팬이다. 그 드라마를 보고 사랑에 빠져서 아예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와 사랑에 빠진다.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흥분 가져다주는게 한국 콘텐츠의 개성과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훌륭한 영화를 만드는 것에 국민들의 자긍심이 있다. 위대한 감독을 국가적으로 사람들이 영웅처럼 자긍심 가지고 지지한다. 그런 것을 창작자들이 받는 것도 독특하다. 다른 나라들이 다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