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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저에 대해 애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엄마라는 사람은 (자식들에게) 그냥 편해야 되는데 같이 살지 않아서 쑥스럽고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프더라. 채울 수 없지 않나. 없어진 거니까"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고현정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냐"라는 유재석의 말에 "저는 이 자리가 정말 소중하다.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고. 열심히 잘 살 거다. 연기하는 직업에 대해서도 다시 처음부터 몇 바퀴 돌리듯이 다시 생각하는 중이다. 어쩌다 보니 제가 무례할 때가 많았나보다"라고 전했다.
또 고현정은 "많이들 좋게 얘기해주시는데 저한테도 노화가 온다. 노화가 온 채로 시대감을 잃지 않는 배우의 정신으로 진지한 작품들을 많이 해서 여러분들을 찾아 뵙고 싶다. 이 진심을 꼭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유튜브나 SNS를 하는 걸 제 자식들하고 연결해서 굉장히 안쓰럽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고 엄마는 그냥 산뜻하게 열심히 살고 있고 저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잘 돌려드리고 싶다"라며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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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데뷔,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8년 만인 2003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고현정은 2005년 드라마 ‘봄날’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다. 정용진이 고현정과 슬하에 두 자녀를 양육하며, 그는 이후 2011년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해 2012년 12월 쌍둥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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