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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라인 구축?...토트넘, 유벤투스 CB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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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센터백 라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벤투스 센터백 브레메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수비진 강화를 위해 센터백 타깃들에게 접촉하고 있고 브레메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레메르는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팬이며 가능하다면 이적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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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브레메르가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1년 전인 토리노 시절부터 지켜본 센터백이다.

1996년생인 브레메르는 2018년부터 프로 무대를 밟았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데포르티보, 아틀레치쿠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계약을 맺자마자 토리노로 이적했다.

토리노에서 브레메르는 점차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부터 주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두 시즌 연속 33경기, 2800분이 넘는 기록으로 세리에A에서도 주목받는 센터백이 됐다.

무엇보다 188cm의 큰 키에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 상황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브레메르는 스피드 역시 갖춰 상대 공격수와 스피드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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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2021/22시즌 브레메르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고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한 브레메르를 주시하고 있는데 이 역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의 작업물일 가능성이 높다. 유벤투스 단장 시절 스카우팅 했던 자원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미 2020/21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했다. 브레메르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세리에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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