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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출산 후 5년 공백에 소속사도 '이건 아니잖아'..금방 일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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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by PDC' 유튜브 캡처



송윤아와 나비가 경력 단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 배우 송윤아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아기가 생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나비가 출연했다.

지난해 WSG 활동을 하며 특별했던 한해를 보낸 나비. 나비는 "작년 한해는 제 인생에서 너무 행복했다"며 "집에 예쁜 아기도 있고, 육아도 열심히 하면서 일도 하고. 아기가 복덩이인가보다"라고 웃었다.

현재 22개월로 두 돌이 안된 아들 이야기도 전했다. 나비는 "사실 육아가 너무 힘드니까 '둘째는 없다'고 다짐을 했었다. 그런데 요즘 아기가 두 돌 정도 되고 신생아 때 영상을 맨날 보는데 너무 예쁘더라. 둘째 가야하나 한다"고 밝혔고, 송윤아도 "젊은데 뭐. 젊을 때 가야지"라고 응원했다.

다만 나비는 "또 육아하고 임신하는 시기도 그렇고, 요즘 바쁘게 하고 있는데 이런 시간들이 기다려주지 않잖냐"며 육아와 커리어 사이에서 고민 중인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송윤아는 "저만 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백일이 지나면 일을 할 줄 알았다. 아기 낳기 전에는"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그리고 백일이 지나니까 아직도 너무 작은 아기다. 엄마가 없으면 안 돼. 그러면 돌 때까지만 아이 옆에 있어볼까. 그러다보니까 5년의 공백이 있었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소속사에서도 '너 이건 아니잖아' 했다"며 "때마침 너무 좋은 작품이 저한테 와줬다"며 컴백작 MBC 드라마 '마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집에서 한번 나가면 하루 반, 이틀 있다 들어올 때도 있고 그렇게 수개월을 해야 했다"고 촬영과 육아 병행이 어려웠던 당시를 떠올리며 "한번 작품을 하기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마마' 끝나고 바로 작품을 못 들어가고 그것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또 2022년 1월 종영한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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