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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강인 PSG행 임박, HERE WE GO 기자도 확인...스페인에선 "라리가 젊은 재능 또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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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은 또 자국 리그의 재능이 떠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종료 시점부터 PSG 관심을 오랜 기간 받았다. PSG는 공격수가 필요했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공격진을 구성해 화려하게 느껴지는데 숫자가 부족했다. 위고 에케티케가 최전방을 메워줬지만 경쟁력이 떨어졌다. 카를로스 솔레르, 자이르-에메리 등 미드필더 자원이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메시가 떠나 공격수가 더 부족해졌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인 PSG는 공격수 영입에 집중했다. 킬리안 음바페 잔류를 확정한 후 여러 공격수들을 데려올 생각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이강인도 후보다. 이강인은 공격수로 분류되지 않지만 측면, 전방에서 활약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영입만 된다고 하면 PSG에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창의성, 드리블 능력까지 지녀 PSG 공격 자원들 능력을 한층 더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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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와 PSG 간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분위기는 좋지 못했지만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렐레보 기자도 "이강인의 PSG행은 완료됐다"고 하면서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의 PSG 이적을 둔 모든 당사자들은 계약 완료를 확신하고 있다. 곧 모든 이적 과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두 클럽 사이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안 나와도 이적은 기정 사실화 단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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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도 관심이 크다.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는 "변수가 없는 한 엔리케 감독이 갈티에 감독 후임이다. 그 순간부터 PSG는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강인과 에르난데스가 파리에 입성할 수 있다. 아주 이른 시기에 몇몇 선수들이 메디컬을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유망주 이강인이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마르카'가 뽑은 PSG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 정도로 이강인은 경쟁력이 있고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이강인과 함께 음바페, 네이마르, 마르코 아센시오, 베르나르두 실바, 마르코 베라티, 누누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더불어 아센시오, 실바, 뤼카는 PSG가 강력하게 원하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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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로 가면 커리어 처음으로 스페인을 떠나게 된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선수인데 선수 생활을 스페인에서만 보냈다.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 유스 팀으로 가 성장했고 1군에 빠르게 데뷔해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다 꾸준한 선발 출전을 꿈꾸며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첫 시즌엔 아쉬웠지만 두 번째 시즌에 잠재력을 만개하며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경합 상황에서 눈에 띄게 발전했고 속도도 빨라졌다. 경기 이해도, 수비 관여도까지 높아지면서 찬사를 받았다. 마요르카 대체불가 자원이었다. 베다트 무리키와 호흡도 좋았다.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 해리 케인이 생각 날 정도로 호흡이 대단했다. 이강인이 패스를 넣어주면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패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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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능력도 대단했다. 기록에서 알 수 있다.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드리블 성공 횟수만 90회가 된다. 112회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만 이강인 위에 있었다. 다른 통계를 봐도 대단했다. 축구기록매체 '스쿼카'는 2022-23시즌 유럽 7대리그 소속 선수들 중에서 100회 이상 드리블 시도를 한 선수 가운데 드리블 성공률이 높은 이들 10명을 뽑았다. 이강인이 1위였다.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률은 72.6%로 압도적이었다. 유일한 70%대 선수였다. 그만큼 이강인의 드리블 실력은 압도적으로 좋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6월 21일 PSG 레이더망에 걸린 이강인을 전격 분석하면서 메시와 비교했다. "메시와 같거나 메시와 동등한 것을 할 수는 없어도 이강인은 메시가 가진 것들을 가진 선수다. 이강인은 득점을 하고 기회를 창출하며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뚫고 질주해 현란한 플레이를 하는 작은 체구의 왼발 10번 유형이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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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페인 라리가 드리블 성공률은 47.2%인데 이강인은 66%였다. 엄청나게 높은 수치다. 월드컵 종료 이후 10경기에서 이강인은 드리블 성공만 41회를 했다. 이강인은 드리블을 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며 양발을 잘 사용하고 공을 잘 다룬다. 민첩하고 속도도 좋은데 무게 중심이 낮아 빼앗기 어렵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이어 A대표팀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칭찬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5골 5도움 이상 기록한 세 명의 미드필더 중 1명이다.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베다트 무리키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강인 크로스 능력을 무리키가 잘 살려줬다. 데드볼 능력도 뛰어나고 볼 터치도 훌륭했다. 포물선 아래로 꺾이는 탑스핀을 만들어내면서 이강인의 창의적인 결과물은 빛을 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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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를 대표하는 젊은 재능이 됐는데 PSG로 가게 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7월 1일 라리가 재능들이 타리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라리가 젊은 선수들은 향후에 리그를 이끌어야 하는 재능들인데 이들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라리가 인재 유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을 두고 "PSG는 다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으며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한다. 이강인은 영입 대상이다. 경기장에서 폭발력, 기동력, 좌우 측면에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은 PSG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22살인데 리그에서만 6골 7도움을 올렸다. 미래 보석이고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핵심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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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함께 가브리엘 베이가(셀타 비고), 이반 프레스네다(레알 바야돌리드)가 언급됐고 첼시 유니폼을 입은 니콜라 잭슨도 이름을 올렸다. 잭슨은 이적료 3,700만 유로(약 53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무려 8년 계약을 맺었다.

'스포르트'는 "여러 어린 선수들 협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을 보며 경제력 면에서 라리가는 매우 작아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과 차이가 크다"고 자조적인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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