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이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홈런포를 가동하고 건재함을 알렸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피츠버그가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우완 잭 데이비스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 6회초 세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더 추가했다. 팀이 3-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은 0.125에서 0.159(44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소속팀 피츠버그가 이날 애리조나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올스타 휴식기 동안 짧은 휴식에 돌입한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순조롭게 주전 1루수로 안착할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4월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앞두고 왼 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으면서 2개월 넘게 빅리그 무대를 잠시 떠나 있었다.
다행히 순조롭게 회복과 재활을 마쳤고 지난달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부터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사진=AP/AFP/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