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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PIT 게임노트] 최지만 '역전타+폭풍 질주로 쐐기 득점'+승리 확률 39.3%↑…피츠버그,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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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이 2사 만루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역전타를 때려내 팀 5연패를 끊어냈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167에서 0.182로 올랐다.

첫 타석은 2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애런 서발리의 커터를 받아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후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첫 출루는 6회말에 나왔다. 1사 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팀이 3-4로 뒤처진 7회말 2사 만루였다. 팀에 리드를 안겨주는 역전타를 때려냈다. 왼손 투수인 샘 헨지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역전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피츠버그의 승리 확률은 39.3%가 올라 79.5%까지 치솟았다. 최지만은 이후 재러드 트리올로의 2타점 적시타 때 재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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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4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선발 투수 리치 힐이 급격하게 흔들리며 호세 라미레스와 조시 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가 됐다. 이후 안드레 히메네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1로 끌려갔다.

곧바로 5회초 추가 실점했다. 힐이 마일리 스트로와 스티븐 콴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뒤 더블 스틸을 허용해 1사 2,3루가 됐다. 위기 상황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3,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4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피츠버그가 아니었다. 경기 중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헨리 데이비스와 트리올로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닉 곤잘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4로 따라갔다. 이후 2사 1,3루에서는 잭 스윈스키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2-4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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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피츠버그는 최지만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1사 만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4가 됐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볼넷을 골라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최지만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트리올로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7-4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피츠버그는 벨에게 솔로포를 맞아 7-5가 됐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팀은 5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전적 42승54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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