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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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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고양을 떠나지 않는다…KBL 제10구단 승인, 정식 구단명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MK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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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KBL의 새 식구가 됐다.

KBL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소노인터내셔널의 제10 구단 창단을 정식 승인했다. 지난 14일 창단 관련 서류를 받았고 이후 사무국장 회의, 그리고 이사회를 거치는 등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기완 소노 단장과 황명호 사무국장, 그리고 김승기 감독과 주장 김강선이 자리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일경제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KBL의 새 식구가 됐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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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고지 문제는 고양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고양시와 구두 합의된 상황이며 추후 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정식 구단명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다. 이기완 소노 단장은 “하늘을 향해 높이 쏘는 대포를 의미한다. 선수가 림을 향해 슛을 던지는 것처럼 하늘을 향해 함께 비상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데이원 창단 시절과 전혀 다른 행보다. 소노는 특별회비 15억원을 일시불로 납입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 현 상황에서 국내선수 수급 및 외국선수 영입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밝혀졌다.

다만 창단 시기가 늦어져 해외 전지훈련을 가지 못한다. 대신 8월 말부터 국내 전지훈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후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데이원 시절 전혀 이뤄지지 않은 코트 작업은 다음주부터 이뤄지며 현재 고양시에 체육관명을 ‘고양 소노 아레나’로 변경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소노 가족이 된 만큼 스카이블루 색으로 된 셔츠와 넥타이를 하고 왔다(웃음). 당장 우승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또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강선은 “너무 감사하고 또 많은 응원을 받았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소노는 이날 저녁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회식을 가지며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신사(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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