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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은 22일 LA 에인절스전에 지명타자 클린업히터로 출장해 선발 오타니 쇼헤이로부터 4회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UPI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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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지명타자 최지만이 LA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로부터 생애 첫 홈런을 뽑았다.
최지만은 22일(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에서 4회 선발 오타니의 141km(87.6마일)의 컷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스탠드에 꽂아 0의 균형을 깼다. 시즌 5호.
피츠버그는 최지만에 이어 우익수 헨리 데이비스도 중월 홈런으로 오타니로부터 백투백 홈런을 뽑았다. 데이비스는 4-8로 뒤진 6회에도 오타니의 브레이킹 볼을 받아 쳐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스는 오타니로부터 2개 홈런을 날린 첫 번째 타자다. 루키 데이비스는 이날 에인절스전이 27번째 출장이다.
오타니는 6.1이닝 동안 4개의 홈런을 포함해 6안타 1볼넷 9삼진 5실점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5패 3.71. 5실점은 올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 4홈런은 한 경기 최다 허용. 지난 5월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3개 홈런이 시즌 최다였다. 피츠버그전에는 브레이킹볼이 가운데로 몰려 장타를 허용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오타니에게 4개의 홈런을 뽑았으나 선발 요한 오비에도와 불펜 좌완 호세 에르난데스가 각각 2개 홈런에 8실점 하며 무너져 승리를 낚는 데 실패했다.
뉴욕 양키스 3연전을 스윕한 에인절스는 피츠버그 첫판을 8-5로 이겨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50승(48패) 고지에 올라섰다.
오타니는 공격에서 피츠버그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피해 볼넷만 3개 고르고 1타수 무안타에 2득점 했다.
에인절스는 3~5번 중심 타선의 미키 모니액-테일러 워드-마이크 무스타카스 등이 2홈런 포함한 11타수 4안타 6타점을 합작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로 주저앉은 피츠버그를 제쳤다. 피츠버그는 42승5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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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피츠버그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시즌 최다 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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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클린업히터로 출장한 최지만은 홈런으로 4타수 1안타 1타점(시즌 9개)을 기록했다. 타율은 여전히 1할대 0.1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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