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세기의 이혼'이라 불렸던 조니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 소송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나온다.
23일(한국시간) 인사이더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법정 다큐멘터리 '뎁 vs 허드'를 8월 16일 공개한다.
넷플릭스 측은 "할리우드를 뜨겁게 달군 재판과 그 뒤를 이은 온라인 후폭풍을 파헤치는 다큐시리즈"라며 "최초로 양 측의 증언을 나란히 교차해 보여주며 세간의 화제가 된 법정 공방을 조명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사람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에 새로운 빛을 지비춰줄 수 있다. 사건에 대해 중립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뎁 vs 허드'는 모두 3부작으로 구성되며,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 엠마 쿠퍼가 연출을 맡았다. 엠마 쿠퍼는 과거 "마릴린 먼로의 미스터리: 들리지 않는 테이프", "매들린 맥캔의 실종"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2016년 8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두 사람의 법정 공방은 은밀한 사생활까지 유포되는 등, 막장으로 치닫게 됐다.
특히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니 뎁에게 1,500만 달러(약 18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 법률의 징벌적 손해배상 상한선으로 허드가 내야 할 손해배상금은 1,035만 달러(약 135억원)가 됐고, 앰버 허드도 일부 승소해 손해배상금은 835만 달러(약 110억원)로 줄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합의에 합의를 거쳤고, 배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원)로 줄었다.
이후 조니 뎁은 이 돈을 5개의 비영리 단체에 각각 20만 달러(약 2억 6,000만원)씩 균등하게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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