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타순을 짜는 전략)에 갇혀 이틀 연속 타석에 서지 못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22일 오른손 선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홈런을 친 최지만은 23일 리드 디트머스, 24일 타일러 앤더슨 등 에인절스가 왼손 선발을 연속해서 내보내자 타석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186(59타수 11안타), 5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피츠버그를 3-1로 꺾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말 미치 켈러의 시속 148㎞ 커터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1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홈런 36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홈런 2위는 32개를 넘긴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다.
피츠버그는 25일부터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25일 샌디에이고 선발로 우완 다르빗슈 유가 예고돼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 김하성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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