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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9억 이적생 황민경 맹활약’ IBK, ‘김연경 빠진’ 흥국생명에 완승…‘문지윤 19점’ GS도 촌부리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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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이적생 황민경의 활약을 앞세워 김연경이 빠진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IBK기업은행은 30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15) 완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를 제외, 1세트와 3세트는 흥국생명에 세트 득점 20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에서 넘어온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이 17점, 공격 성공률 34%, 리시브 효율 43%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와 미들블로커 김현정도 각각 14점, 12점으로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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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황민경이 맹활약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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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KOVO컵을 뛰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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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이 웜업존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김해란과 김수지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정윤주(11점), 박현주(5점) 등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격, 리시브 모두 IBK기업은행에 밀렸다.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촌부리 슈프림의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8)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는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8-2, 7-4로 우위를 점하며 촌부리에 한국 배구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문지윤(19점)-강소휘(15점)-권민지(14점)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했다. 또 세터 김지원의 안정적인 토스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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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촌부리를 완파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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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는 다린 핀수완이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그 외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플룸짓 씽카우는 7점에 머물렀다.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는 내달 1일 열린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오후 3시 30분, 촌부리와 흥국생명이 7시에 붙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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