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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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의 나이에 두 차례 임신과 한 차례 유산을 경험한 '중딩맘'을 향해 방송인 서장훈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9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중학교 3학년에 엄마가 된 중딩맘 최미경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미경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이후 줄곧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렸다. 그러다 자신과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남자친구와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됐다.
이후 최미경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유산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또 한번 임신하며 패닉에 빠졌다. 더구나 남자친구와 교제를 극렬하게 반대한 아버지가 "아이를 낳고 싶으면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압박하면서 혼란을 겪었다고 최미경은 털어놨다.
MC 서장훈은 최미경을 향해 "한 번 큰일을 겪었으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마치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행동해서야 되겠냐"고 질책했다. 박미선과 인교진 역시 "정말 철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이별을 요구한 최미경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중학교 3학년에게 이게 대체 무슨 논리야"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아버지가 출산 이후에도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최미경의 말에 분노를 드러내며 분리조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고딩엄빠4' 합류 후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고딩엄빠들을 바라보며 냉정한 판단과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고 있는 서장훈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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