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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김하성 16경기 연속 안타, 역대 최다 추신수와 해외파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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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2루타를 날린 뒤 동료들을 향해 댄스를 하고 있다. 피닉스(애리조나주)|USA TODAY Sport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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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톱타자 김하성이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해외파로는 최다 타이기록이다. 2013년 프리에이전트를 앞둔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역대 한국 선수로는 최다 16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한 바 있다.

김하성은 12일(한국 시간)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 1득점으로 타율을 0.290으로 끌어 올렸다. MLB 입문 이후 후반기 최고 타율이다. OPS는 0.837을 유지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니시리즈를 모두 패해 4연패 늪에 빠진 파드리스는 장단 14안타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6이닝 2실점 호투로 10-로 승리, 시즌 56승60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9연패의 수렁에 빠져 시즌 57승59패로 추락했다.

추신수와 타이기록을 수립한 김하성은 16경기 동안 타율 0.414(58타수 24안타)로 상한가를 치르고 있다. 이날 2루타와 타점까지 추가해 이 기간 2루타 2, 4홈런, 9타점이다. 2루타는 시즌 16호, 타점은 42개째다.

김하성은 앞의 3타석에서 포수 플라이, 3루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6-1로 앞선 6회 2사 2루에서 불펜의 루이스 프라이아스의 153km(95마일)의 속구를 좌전 적시타로 연결해 2루 주자 트렌트 그리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연속 경기 안타 부담을 던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중월 2루타를 날려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김하성은 16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8차례나 작성해 타율을 바짝 끌어 올렸다. 이제 관심은 타율 3할 도전이다. 애리조나전 2안타 추가로 타율 0.290으로 내셔널리그 9위에 랭크됐다.

한편 애리조나 선발 우완 라인 넬슨 등판으로 7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후반 우타자 개럿 쿠퍼와 교체됐다. 타율은 0.179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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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선두타자로 2루타를 출루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의 2루타로 홈을 밟은 김하성이 서로 얘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피닉스(애리조나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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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리스는 잰더 보가츠(12호),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3회 투런 홈런으로 초반 6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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