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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아시아로' 인천, ACL 유니폼에 혼 담았다…'완벽한 파검 콜라보X최고의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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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아시아 무대에 걸맞은 유니폼을 공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단 20주년이 되는 해에 창단 후 첫 아시아 무대 진출한 것을 기념하여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유니폼 'TAKE-OFF(이륙)'을 공개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울산 현대(승점 76), 전북 현대(승점 73), 포항 스틸러스(승점 60)에 이어 승점 54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위 전북이 FA컵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A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ACL 진출은 인천 창단 이래 최초다.

기대감이 도는 2023시즌을 앞두고 '체크메이트' 유니폼을 통해 유니폼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20주년 기념 유니폼이기도 했던 체크메이트의 기본 디자인 패턴인 체크무늬는 체스판을 형상화한 것으로, 20년 동안 체스판 같은 승부의 세계 속에서 인천이 만든 역사와 희로애락의 순간들과 승부의 세계를 상징했다. 더불어 파란색, 검은색, 황금색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인천은 유니폼에 진심이었다. 이후에 국내 최초로 점자 유니폼까지 제작했다. 인천의 2023시즌 스페셜 킷은 시각장애인의 보이지 않는 아픔과 축구로 하나 된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가 담겼다. 올 블랙 색상 바탕에 회색 톤의 마킹 및 패치, 그리고 상의 전면 구단 엠블럼 아랫부분과 후면 목 부분에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끝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단명이 훈맹정음 점자로 표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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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절정은 'ACL 킷'이었다. 인천은 "지난 2022년 10월, ACL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동시에 공식 용품 후원사인 마크론(MACRON)과 함께 ACL을 위한 특별 유니폼 준비에 착수했다. 인천의 2023-24시즌 ACL 유니폼 'TAKE-OFF'는 시원하게 뻗은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를 모티브로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로 이륙하는 인천의 새로운 여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ACL 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만큼 상징 컬러인 '파랑검정'을 디자인에 충실히 담아내 아시아 전역에 구단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공식 용품 후원사인 마크론도 이번 ACL 유니폼이 인천 구단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본사 내 전담 디자인팀을 별도로 꾸려 이번 유니폼 제작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미 유니폼 재질 면에서 K리그 최고의 퀄리티를 선보이고 있는 인천 구단과 마크론은 아시아 각지에서 뛰는 ACL 대회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다양한 기후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메쉬(Micro Mesh)' 원단을 사용하였다. 또한, 엠블럼 위에 부착된 태극기 패치에서 마크론의 높은 디테일을 엿볼 수 있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글로시(Glossy: 빛 반사) 효과'가 적용된 번호 마킹을 사용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번호 마킹에는 인천광역시의 지도가 새겨져 300만 인천 시민과 함께 뛰는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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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창단 첫 ACL 진출인 만큼 선수단과 팬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니폼을 제작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공을 들여 준비했다. 선수는 물론 팬들도 많이 기다렸던 만큼 이번 ACL 유니폼이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유니폼 이름(TAKE-OFF, 이륙)처럼 ACL 무대에서 비상할 인천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인천의 첫 ACL 유니폼의 공식 공개 영상 역시 별미였다. 영상에선 드론 촬영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최신형 LED 조명을 활용해 활주로를 달리는 듯한 선수들의 속도감을 극대화했다. 인천의 대표 스트라이커 무고사와 천성훈이 모델이 됐다.

한편, 인천의 2023-24시즌 ACL 유니폼 'TAKE-OFF'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구단 공식 MD샵 블루마켓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멤버십 회원 대상 한정수량 선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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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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