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1회 1실점 허용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타자 호세 라미레즈와 승부였다. 0-1 카운트에서 87.8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너무 치기좋은 코스로 들어갔고 라미레즈도 주저하지 않고 배트를 돌렸다.
류현진이 1회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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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 104.2마일, 타구 각도 34도의 타구가 좌측 파울 폴 안쪽으로 날아갔다. 비거리는 391피트. 라미레즈의 시즌 20호 홈런.
류현진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피홈런.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군나 헨더슨에게 허용한 이후 첫 피홈런이다.
나머지 타자들은 잘 막았다. 콜 칼훈의 강습 타구는 직접 침착하게 잡아 아웃으로 연결했다.
오스카 곤잘레스는 체인지업과 커브로 연달아 헛스윙을 유도하며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경기 첫 탈삼진.
라몬 라우레아노는 류현진을 도왔다. 초구에 배트가 나갔는데 2루수와 우익수 사이 높이 뜬 타구를 만들었다. 2루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다.
1회 총 투구 수 11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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