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했다. 투구 수 70개, 이중 4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평균자책점은 2.25 기록했다.
피홈런 두 개를 허용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1회 호세 라미레즈, 5회 타일러 프리먼에게 허용했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3실점(2자책)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그 두 개의 피홈런 사이에는 압도적인 투구가 자리했다. 단 한 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 수도 효율적으로 잘 관리했다. 3회와 4회를 8개의 공으로 맘무리했다. 5회까지 투구 수는 60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도 노려볼 수 있는 경기였다.
그러나 6회가 아쉬웠다. 첫 타자 콜 칼훈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그는 호세 라미레즈, 오스카 곤잘레스 상대로 연달아 땅볼을 유도했으나 마치 승부의 여신이 장난이라도 치듯 연달아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무사 만루에서 류현진을 내려보냈다. 그렇게 류현진은 아쉬움을 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미 가르시아가 등판했다. 가르시아는 라몬 라우레아노를 사구로 내보내며 실점했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팀의 리드와 류현진의 실점을 지켰다. 6회 실점도 비자책으로 인정됐다.
팀이 5-3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3승째 기록한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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