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5. 투구 수 70개, 이중 49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팀이 8-3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1패).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으며 71승 59패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1승 69패.
류현진은 이날 5이닝 3실점(2자책)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1회 호세 라미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실점을 억제했다. 3회 선두타자 캠 갤러거에게 2루타 맞았으나 잔루로 남겼다.
그 사이 타선이 터져줬다. 상대 선발 로건 앨런(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두들겼다.
1회 선두타자 윗 메리필드의 2루타와 보 비셋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뒤집었다.
4회에는 하위 타선이 일을 했다. 슈나이더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대니 잰슨, 맷 채프먼의 연속 안타와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5회 타일러 프리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여전히 여유가 있었다.
6회는 위기였다. 이번에는 수비가 말썽이었다. 무사 1루에서 3루수 채프먼, 유격수 에스피날이 연속 실책을 범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류현진의 등판도 여기까지였다.
슈나이더는 이날 3안타 3타점 3득점 활약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는 라몬 라우레아노를 사구로 내보내며 실점했으나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역전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7회에는 에릭 스완슨이 투구 도중 부상으로 내려가는 악재가 발생했다. 그러나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팀 메이자가 1사 1루에서 콜 칼훈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스완슨이 오른쪽 등 가운데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불펜의 노력이 7회말 타선이 화답했다. 무사 2, 3루 기회에서 슈나이더의 좌전 안타로 한 점ㅇ르 추가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달튼 바쇼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해 숨통을 텄다.
트레버 리차즈는 마지막 2이닝을 맡으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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