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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리안 빅리거 듀오 김하성과 최지만의 재결합이 머지 않았다.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이 재활 경기에 돌입했기 때문.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엘 파소 치와와스 소속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3타수 2안타) 달성은 물론 볼넷을 골랐다.
3번 지명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4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연말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로 3달 가까이 결장을 하다가 7월에서야 돌아왔다. 7월 복귀 이후 한 달 동안 타율 2할6푼8리(41타수 11안타) 4홈런 9타점 OPS .929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었다.
최지만을 눈여겨 본 샌디에이고는 지명타자 자리의 생산력을 더하기 위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이적 이후 최지만은 구단이 기대했던 장타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 후 7경기에 출장했지만 11타수 무안타 5볼넷 3득점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적 후 장타는 커녕 안타도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에서 30경기 타율 1할7푼9리(84타수 15안타) 6홈런 11타점 OPS .679의 성적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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