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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8일(한국시간) 2023년을 잘 마무리해야 할 예비 FA 9명을 꼽는 기사에 류현진의 이름을 넣었다.
류현진은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외야수) 맷 채프먼(토론토 3루수) 루카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선발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투수)와 주요 FA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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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5이닝 9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마쳤다. 통증 재발 없이 5이닝을 채운 점은 다행이었지만 투구 내용에 조금의 불안감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류현진은 곧바로 다음 등판이던 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이닝 노히터를 기록하며 의구심을 지웠다. 이때 무릎에 강습타구를 맞고 타박상으로 교체됐는데 금방 털고 일어나면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8월 1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27일 클리블랜드전까지는 3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부상으로 중간에 교체된 8일 클리블랜드전을 제외하면 모두 5이닝을 채웠다. 1년 2개월 공백 영향이 느껴지지 않는 투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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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토론토 팬들이 류현진을 더 오래 보고 싶어한다.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한 뒤 1-2로 끌려가던 6회 교체됐다. 그런데 두 번째 투수 트레버 리차즈가 연속 안타에 이어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가 1-5로 한번에 벌어졌다. 토론토 타선은 이 4점을 만회하지 못한 채 연승을 마감했다.
토론토 팬들은 류현진을 6회 내린 벤치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류현진을 그만큼 믿는다는 의미다. 류현진이 6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토론토가 류현진을 보호하기 위해 교체 시점을 앞당기고 있을 뿐이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이 재활을 마친 뒤 처음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경기라 77구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안정적인 투구가 계속되면서 FA 선발 시장에도 영향이 갈 전망이다. MLB.com은 "이제 36살인 류현진은 지난 FA 때처럼 따낸 4년 8000만 달러 같은 대형 계약을 맺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지금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한 달 전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수익성 있는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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