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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이후 7년만에...서민규,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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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서민규(15)가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이준형(27), 2016년 차준환(22)에 이어 이 대회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조선일보

서민규가 지난 7월 태릉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연기하는 모습./대한빙상경기연맹


서민규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155.63점(1위)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5.67점(2위)을 더해 총점 231.30점으로 2위 나카타 리오(15·일본·222.35점)를 제쳤다.

서민규는 4회전 점프를 뛰지는 않았으나 트리플 악셀 등을 포함해 감점 없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따냈다. 서민규는 “지난 1차 대회 때 트리플악셀을 실수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는 트리플악셀에 성공하고 저의 기록을 경신해서 너무 의미 있는 경기였다”며 “앞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김유재(14)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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