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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만원 기부’ 추신수, 취약계층 군인들로부터 감사 편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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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추신수가 취약계층 군인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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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 추신수(41)가 따뜻한 편지를 받았다.

SSG는 11일 “추신수가 대한민국 육군협회와 취약계층 군인들로부터 각각 감사 서신과 감사 편지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국방 의무 수행으로 인해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군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취약계층 군인들에 대한 기부를 결심했으며, 2022년 ‘희망 랜딩’ 캠페인(정규시즌 볼넷 1개당 100만원 기부)으로 누적된 총 7100만원의 기금을 지난해 11월 육군협회에 전달했다.

육군협회는 추신수의 기부 취지에 따라 저소득 가정 및 미혼부 군인을 수혜자로 선정했다. 기부금은 수혜자와 수혜자 가족을 위한 생계비 또는 의료비 명목으로 2023년 2월부터 7월까지 총 28명에게 개인당 월 50만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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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가 취약계층 군인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 사진제공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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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혜택을 받은 정모 상병은 “2021년 아버지가 알코올성 치매로 매달 지급해야 하는 병원비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낌없는 후원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얻게 됐다. 추신수 선수와 육군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희생하시는 군인 여러분에게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께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국내 야구 발전과 야구 관계자 그리고 불의의 피해를 입은 사회 구성원 등을 위해 지금까지 총 22억7500만원 상당의 기부를 이어 오고 있으며, 2021년부터 SSG와 함께 연고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랜딩 프로젝트’를 3년째 진행하고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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