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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보도 이후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김히어라는 교내 이른바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일원이었고, 그 안에서 학교 폭력에 대해 방관, 혹은 동조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9일 디스패치는 재차 김히어라의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다뤘다. 특히 동창생 A씨와 김히어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고, A씨는 김히어라에게 "노래방에 불러서 때리고 바깥에서 때리고. 너는 맨날 나만 괴롭혔다"고 하며 학폭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일진설 보도 당시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없고 활동한 적도 없다.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했으며, 결국 학교 폭력 의혹이 드러난 것. 이와 관련해서도 소속사는 "편집된 내용"이라며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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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1일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를 두고 "사실과 달리 제보자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보도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취재 보도 행태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이번 사건의 진위여부는 반드시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며, 해당 매체에서 증거라고 일컫는 것들의 잘잘못과 제보자들과의 오해 또한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자 한다"고 했다.

사실상 소속사 측은 학폭 의혹을 법정으로 끌고가며 진실구명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 여기에 또 다른 동창생 L씨가 등장해 김히어라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고, 대중들 역시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을 두고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히어라는 둘러싼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