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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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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3-3→4-3’ 연장 13회 혈투 끝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토론토, 보스턴 꺾고 2연승...류현진, 내일 4승 재도전 [TOR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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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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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시달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3회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토론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4-3으로 이겼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보 비셋-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데이비스 슈나이더-산티아고 에스피날-휘트 메리필드-맷 채프먼-알레한드로 커크-케빈 키어마이어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보스턴은 윌리어 어브레유-라파엘 디버스-저스틴 터너-알렉스 버두고-아담 듀발-요시다 마사타카-트레버 스토리-루이스 우리아스-코너 웡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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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건 보스턴이었다. 6회 선두 타자 어브레유가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다. 곧이어 디버스가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추격에 나선 토론토는 7회 선두 타자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 한 방으로 1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에스피날, 메리필드, 커크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어니 클레멘트가 2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8회에도 1사 후 비셋과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1사 1,3루. 이후 슈나이더와 에스피날이 각각 우익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토론토는 9회 1사 후 대타 캐번 비지오의 우전 안타와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바쇼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자 주자는 3루까지 내달렸다. 곧이어 스프링어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토론토는 연장 10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메리필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보스턴은 12회 레예스의 좌중간 적시타로 3-2로 승기를 가져왔다. 그러자 토론토는 12회말 공격 때 비셋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3 균형을 맞췄다. 연장 13회 메리필드의 끝내기 안타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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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발로 나선 크리스 배싯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은 6이닝 1실점(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8일 보스턴을 상대로 시즌 4승을 향한 4번째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달 들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2패(평균자책점 3.94)를 떠안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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