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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이 잘 못 했네..김소영, 임신→출산 고충에 서러움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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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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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둘째 임식을 공개한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그려진 가운데, 김소영이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오상진에게 서운함이 폭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이 산부인과를 다녀온 후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속이 안 좋아보이는 김소영. 오상진은 김소영을 위해 건강식을 준비했다. 알고보니 첫째 임신때도 영양부족으로 수액을 맞았다고. 1등 남편이 된 오상진은 오직 김소영을 위해 요리했다. 김소영은 자신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 오상진에 감동했다.

오상진표 특급 건강밥상을 받은 김소영은 한 입 먹으려더니 이내 “속이 안 좋다”며 입덧에 시달렸다. 하지만 남편의 정성에 한입 맛보던 김소영. 이내 굳은 표정을 보였다. 반면 오상진은 일부러 입맛을 돋우기 위해 열심히 먹는 척을 했다.김소영은 “밥냄새 맡으면 약간”이라며 입덧에 괴로워했다. 결국 고기 아닌 채소만 먹게 된 김소영. 오상진은 “코를 막고 좀 먹어봐라”며 계속 걱정,“영양실조로 병원 실려갈까봐 그런다”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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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은 “첫째 때도 아예 못 먹었다”며 “오빠는 솔직히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내가 그냥 편식한다고 생각하냐”며 서운해했다. 김소영은 “못 먹는다니 ‘솔직히 기분탓이지?’라고 하지 않았냐, 엄살부린다고 생각하냐, 오빠가 꾀병이라 생각한다”고 하자 오상진은 “꾀병은 아니지”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입덧 경험이 있는 이현이와 이지혜는 “오상진 어떻게 이럴 수 있냐, 그러면 안 된다”며 노발대발했다. 오상진은 아내 걱정에 노파심을 보였다.

김소영은 “내가 힘들다고 하니 오빠가 나도 힘들다고 해, 안타까워서 같이 공감해줘야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김소영은 “왓슨이(둘째 태명)가 먹고싶은게 있다”며 “편의점에서 살수 있다”고 했고 오상진은 “그럼 진작 말하지, 애써서 준비했는데”라며 서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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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들은 둘째 태명이 ‘왓슨’인 이유를 묻자 오상진은 “첫째를 영국 여행 중 알았다”며 “첫째 태명이 셜록이라, 파트너로 왓슨이다”고 했다. 이에 조우종은 “왓슨이 의사로 나오는데, 혹시 의사만들려고 하나”며 기습질문, 오상진은 “그런거 아니다”며 해명했다.

편의점 심부름으로 한가득 양손으로 음식을 대령했다. 알고보니 김소영의 특식은 매콤한 컵라면이었다.오상진은 “이런거 가끔 먹어야해, 집밥 먹어야한다”며 계속해서 건강을 걱정했다.

두 사람은 출산 예정일에 대해 얘기했다. 오상진 생일 즈음 2월이라는 것. 김소영은 “출산 다가오는게 너무..”라며 “첫째는 모르고 당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했다. 김소영은 “오빠는 모르지? 오빠 아기나올 때 울지도 않았지 않냐”며 서운함을 폭발했다. 오상진은 “아기 태어나면 바로 데리고 나가, 쫓아가서 아이가 바뀌는지 잘 봤어야해, 신체검사도 아빠가 다 확인했다, 간호사가 아빠 따라나오라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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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소영은 “잠깐이라도 고생했거나 많이 아팠냐고 말해줬어야해, 3~40분 뒤에 하지 않았나 날 보지도 않고가더라”고 하자 오상진은 “나중에 다 얘기했다, 나도 처음이었다”며 “내가 침착해야했다 아이한테 눈을 못 떼겠더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나한텐 눈을 완전 떼더라, 날 아예 보지 않더라”며 섭섭, 오상진은 “이번에 수도꼭지가 되겠다”며 약속하자 김소영은 “억지로 울지 말라, 걱정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서운해했다.

김소영은 그 외에도 표현을 해야할 타이밍에 거의 한 적이 없다며 오상진에게 “너무 로봇이다 앞으로 표현력을 좀 길러봐라”며이성과 감성사이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오상진은 “평소 전혀 내색하지 않던 아내, 둘째 갖고 감정이 더 생겼다”며 미안해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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