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건넨 에이전트는 '법리 다툼'…"감독 지위 아니었다"
기자회견 하는 K리그2 안산 임종헌 감독 |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프로축구팀 입단 대가로 뒷돈을 받아 구속기소된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임 전 감독의 변호인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임 전 감독은 "범행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프로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선수 1명을 속여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도 있다.
전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 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신씨는 데리고 있던 선수 3명이 프로구단에 입단하자 최씨에게서 기부금·인사비 명목으로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씨의 변호인은 "부정한 청탁을 받은 바 없고 입단 과정에 영향을 미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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