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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탬파베이 상대로 시즌 4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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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3승 3패 ERA 2.62
탬파베이 상대 통산 승리 없어
맞대결 상대는 빅리그 6년 차 잭 리텔
한국일보

류현진이 18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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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진 못한 류현진(36·토론토)이 시즌 4승에 다시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24일 오전 5시 1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4개월 만인 올해 8월 복귀했다. 이후 9차례 등판에서 3승 3패에 평균자책점 2.62의 준수한 성적으로 부상 후유증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고 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조금 주춤했다. 4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텍사스 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패했다. 17일 보스턴 전에서는 4.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를 상대로 통산 5차례 등판해 승패는 없었다. 평균자책점 2.55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해 5월 15일 원정경기로 당시 4.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잊고 싶은 기억도 있다. 지난 2020년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1.2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져 패전을 떠안았으며 5이닝을 버티지 못한 경기도 3차례나 된다. 만약 류현진이 이번 대결에서 이기면 빅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24번째 구단이 된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빅리그 6년차 잭 리텔이다. 미네소타,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을 거쳐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은 리텔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6경기(선발 13회) 3승6패 평균자책점 4.12를 올렸다.

현재 토론토는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동 3위인 시애틀, 텍사스와 0.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탬파베이는 22일 현재 94승 60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했으며 볼티모어(95승57패)와 A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동건 인턴 기자 ehdrjs3589@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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